기계안전기술사

기술사 시험 공부 - 이해? 암기?

칠보 2023. 1.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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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암기를 할까?

그냥 암기가 되나? 아니면 이해를 해야 암기가 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암기는 계속적인 반복이고 이해를 해야 암기가 수월하다라는 생각이다.

 

먼저 에빙하우스(주1)의 망각곡선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 보거나 공부해 본적이 있을거다. 너무나 평범한 이론이어서 색다를게 없을 수 있어도 심플한 것이 진리다. 결국 암기는 수없이 반복해야 잊지 않는 것인데 시험공부는 수없이 반복해서 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이다. 또한 기술사 시험은 시험 범위가 워낙 광범위해서 암기해야 할 것들이 무척 많다는 것도 문제이다. 그리고 암기과정은 무척 지루하다.

 

 

내경우에는 시험일 3주전부터 암기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시험때까지는 모든 시간을 정리된 자료를 오직 암기하는데에만 소요했다. 첫번째 일주일은 준비된 자료를 어떻게 외울건지 정리하고 그다음 일주일은 외운것도 또 외우고 외워지지 않는것도 계속 반복한다. 마지막 일주일은 암기노트를 계속 암기한다. 사실 이때는 암기와의 싸움이 아닐까 한다. 머리가 좀 좋으면 금방금방 암기를 할 듯해 보여도 앞서 얘기했듯이 수없이 반복하지 않는 한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또 가물가물해지는 것이 순리이다. 공부할 때 암기 방식을 미리 정하고(또는 인강 강사가 알려주기도 한다. 따로 연구할 필요 없이 알려준 것을 그냥 내것으로 하면 된다) 시험에 임박해서는 말도 안되는 문장들이지만 이것도 외우고 또 외운다. 이런 암기법은 단기적으로 아주 효과가 좋다. 마치 힌트처럼 작용해서 연상작용을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시험보기 전 너무 일찌감치 서둘러 암기에 들어가는 것은 자칫 지루해질 수 있거나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 대신, 시간이 있을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사항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자신이 정리해 놓은 서브노트의 상세한 내용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시간이 되어 암기를 시작했을때 결국 암기할 수 있는 것은 문장이 아니라 제목이다. , 살부분이 아닌 뼈대부분을 암기해야 한다는 거다. 뼈대의 순서나 종류를 암기하고 시험에 출제가 되었을때 이 뼈대를 먼저 세워놓으면 살은 내가 이해하고 있는 내용으로 얼마든지 칸을 채울수 있다. 살은 시험당일 자신의 주관적, 객관적 컨디션에 따라 그때 그때 논조가 달라질 수 있다(이게 실력이기는 하다). 하지만 잘 이해하고 있는 항목은 주어진 시간내에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

 

어쨋든 잘 암기하려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하지만 내가 시험공부중에 깨달은 진리이기도 하다. 이해할 필요가 없는 완전한 암기과목은 그래도 미리 어떻게 외워야 할지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놓는 것이 좋다.

 

물론 기술사 시험은 절대 암기로 해결되는 시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암기 없이도 시험을 보기 어렵다. 시간내로 해결이 안된다. 암기해야 하는 것은 그 문제에 대한 답안 프레임과 실제로 문제에서 물을수 있는 뼈대를 암기하는 거다. 이걸 암기해놓지 않고 현장에서 생각해내려하면 시간이 없습니다. 문제는 시간이고 그래서 중요한 내용은 빠짐없이 암기해 놓아야 한다.

 

2023.1.27.

(c) 칠보 (chillbo)


헤르만 에빙하우스: 기계적 학습과 기억 측정의 실험방법을 개척했다.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연구는 그때까지의 일반적인 견해와 달리 과학적 방법이 고등사고과정의 연구에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자신을 관찰대상으로 하여 3개의 철자로 된 무의미철자 2,300개를 만들어 정신연합이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측정했다. 에빙하우스가 개발한 엄격한 통제요인 및 세심한 자료처리와 함께 학습절차의 고안을 통해 그는 기억에 질서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망각이 시간의 경과와 관계가 있다는 유명한 '망각곡선'을 비롯한 에빙하우스의 연구 내용은 <기억>(1885)에 보고되어 있다. 기억에 관한 연구 이후 색시각으로 연구의 초점을 돌려 1890년 물리학자 아르투르 쾨니히와 함께 정기간행물 <감각기관의 심리학과 생리학 저널>을 창간했다. 1897년 명성을 안겨준 저서 <심리학의 원리>(1902) 첫 부분을 발간했고, 1908년 <심리학 개요>(1908)를 썼다.

헤르만 에빙하우스 - Daum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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