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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기사,산업기사 - 유압식 엘리베이터의 밸브 유압식 엘리베이터에서는 작동유의 흐름과 압력을 제어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밸브를 사용한다. 밸브의 명칭뿐만 아니라 설치 목적, 작동 조건 및 고장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을 구분해야 한다. 유압식 엘리베이터는 기계실없는엘리베이터(MRL)의 등장으로 현장에서는 대용량엘리베이터등에 한정되어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승강기기사,산업기사 시험문제에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출제 빈도가 아주 높다. 승강기기사,산업기사 - 필기시험 기출문제 유형 분석 승강기기사,산업기사 - 실기시험 기출문제 유형 분석 밸브 문제는 명칭만 외우기보다 ‘어떤 이상이 발생했을 때 작동하는가’와 ‘무엇을 보호하는가’를 함께 기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체크밸브, 릴리프밸브, 럽처밸브, 스톱밸브 및 수동하강밸브는 유압식에서 아주 중요한 5.. 2026. 8. 27.
엔지니어의 격물치지(格物致知) - 답은 현장에 있다. 格物致知(격물치지)는 사물에 부딪혀 그 이치를 깨닫는다는 뜻이다. 『대학(大學)』에 나오는 말로, 원문에는 “致知在格物(치지재격물)”, 즉 ‘앎을 이루는 것은 사물을 탐구하는 데 있다’고 되어 있다.‘격물(格物)’에서 격(格)은 사물에 나아가 그 이치를 궁구한다는 의미이고, ‘치지(致知)’에서 치(致)는 이른다거나 이룬다는 뜻이다. 따라서 격물치지는 단순히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쌓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대상을 직접 마주하고, 살펴보고, 따져보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원리를 끝까지 밝혀내어 비로소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 말을 오늘날의 표현으로 옮긴다면 실사구시(實事求是)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 사실에 근거하여 이치를 찾고, 눈앞의 실제에서 답을 구한다는 태도이다. 나는 이 말을 볼 때마다 .. 2026. 8. 26.
엔지니어의 첫마디, “같이 가보자” “작업자가 현장에서 문제를 가져오면 엔지니어의 지적인 최초의 반응이 ‘같이 가보자(Let’s go see)’여야 한다는 것을 일찍 배운 것을 다행스럽게 여긴다.” 『인간을 생각하는 엔지니어링』에서 이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 오래 눈길이 머물렀다. 책상에 앉아 보고를 받고, 도면을 펼쳐보고, 원인을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문제의 현장으로 함께 가보라는 말이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오랫동안 현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해 온 사람에게는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 말이다. 나 역시 현업에 있을 때 시간이 흐를수록 엔지니어들이 공장에서 멀어지려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다. 시험탑을 짓고 있는데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정작 거기에서 일할 사람들은 거기에서 멀어지고자 애를 썼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 2026. 8. 26.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한쪽을 택하면 다른 쪽은 영원히 '가지 않은 길'이 된다.만약 또 한 번의 삶이 주어진다면 그 가지 않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최근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가지 않은 길을 지금이라도 가볼 수 있을까.그러려면 갈림길까지 되돌아가야 하는데, 과연 가능할까.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이미 다르다.설령 돌아간다 해도 예전의 길은 더 이상 예전의 길이 아닐 것이다. 문득 생각한다.가지 않은 길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길인지도 모른다고.그 길의 끝이 어디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내가 아는 것은 내가 걸어온 길뿐이다.길은 걸어가면서 비로소 길이 된 것이 아닐까. 후회가 남을 때도 있었지만, 돌아보면지금의 수많은 선택과 우연이 쌓여 만들어졌다. 운명처럼.그래서 나는 이제 가지 않은 길보다.. 2026. 8. 26.
통계 - 사망자 수 2024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약 5,180만 명이고 2024년 전체 사망자 358,569명으로 총인구의 0.69%, 즉 국민 약 145명당 1명에 해당한다.* (세계 28위권. 세계인구는 약 82억명, 1위: 인도14억, 2위: 중국14억, 3위: 미국 3억4천만명정도) 1. 전체 현황 주요 사망 원인의 전체 현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2024년 사망자수전체사망자 대비통계 기준 및 유의사항전체 사망자358,569명100.0%전년보다 6,058명(1.7%) 증가질병·자연사 등 (주3)328,821명91.7%전체에서 ‘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 29,748명을 제외한 값자살14,872명4.15%국가데이터처 원사인 기준고독사3,924명1.09%사망원인이 아니라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발견된 죽음’이.. 2026. 8. 22.
천하난사 필작어이: 큰일은 사소한 데서 시작된다 노자 『도덕경』 제63장에는 오랫동안 마음에 새겨온 구절이 있다. 天下難事 必作於易天下大事 必作於細세상의 어려운 일은 언제나 쉬운 데서 일어나고큰일은 언제나 작은 데서 시작된다. 나는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이 말을 여러 번 실감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아 보였던 작은 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문제로 커지는 모습을 자주 보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사소한 징후를 놓치지 않고 제때 확인했을 때는 큰 사고와 손실을 미리 막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천하난사 필작어이, 천하대사 필작어세”라는 말을 일할 때 지켜야 할 금과옥조로 삼아왔다. 1. 작은 약속 하나가 신뢰를 결정한다 노자는 같은 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夫輕諾必寡信가볍게 승낙하면 반드시 믿음을 잃게 된다. 회사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일하.. 2026. 8. 22.
kg을 KG로 쓰면 안 되는 이유 —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보는 미터법 오래전 학교에 다니던 시절, 지도교수님께서 자주 강조하시던 말씀이 있다. “공학을 하는 사람은 단위를 정확하게 써야 한다.” 계산 결과에 단위가 빠져서는 안 되고, 단위가 맞지 않으면 계산 과정부터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하셨다. 공학계산은 단위를 맞추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특히 단위기호의 대문자와 소문자를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들었다. 당시에는 단순한 표기 규칙을 조금 지나치게 강조하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각종 도면과 명판, 안내문을 접하다 보니 그 말씀이 옳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단위는 숫자 뒤에 붙이는 장식이 아니다.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완성하는 언어다. 1. 대문자와 소문자는 서로 다른 기호 일상에서는 영어 대문자와 소문자를 섞어 써도.. 2026. 8. 22.
기계설계 란? ... 이와 같이 기계설계는 모든 기계공학을 종합적으로 응용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메이커의 카탈로그, 기존기계의 내용도 자료가 되며, 심지어는 사용자의 불평의 소리도 설계자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설계에 있어서는 표준규격이나 오랜 관습 등을 무시한 도면을 그리는 것은 삼가야 하며 조립, 분해가 불가능한 것, 실제로 제작 불가능한 것 등을 설계해서는 안 된다. 요컨대, 설계자는 항시 자기 자신이 직접 제작한다는 입장에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박영조의 기계설계에서.새삼스럽게 기계설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오래전 금과옥조처럼 여겼던 글귀가 있어 위와 같이 소개해보며 몇가지 사족을 달아본다. 현장에서 수십년 같은 일을 해오면서 그 뜻을 조금씩 조금씩 알게 되었다. 우리가.. 2026. 8. 16.
지란지교를 닮아가며 저녁이 되면 허물없이 찾아가술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말할 수 있는 술 못하는 친구가 있다. 매일 입는 옷을 그대로 입고 만나도뭐라 하지 않을지 어떨지 모르는 친구가우리 집 가까이에 살고 있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자동차를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가끔은 우리 집 앞으로 데리러 오라고 해도 좋을 친구 언제나 문자로 만나자고 하면급한 일이 없으면 콜을 하는 그런 좋은 친구산에 가자 해도 들에 가자 해도 마다하지 않는다.연극 보자, 영화 보자, 콘서트 가자, 경복궁 가자, 와인콘서트 가자 졸라도 좋은 친구 가끔씩 문자를 늦게 보거나 답장이 늦어도그리 서운하지 않은 그런 친구그래도 「미스터 션샤인」의 유진 초이와 고애신이 주고받는 귀하체인문어체로 그 어떤 대화보다 풍미 있고 재미있고점잖아 즐겁다.밤늦도.. 2026.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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