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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며14

내가 본 정주영 - 소떼를 몰고 통일을 위하여 “정주영”하면 1998년 6월 소떼 500마리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을 방문하던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같은해 말 금강호를 타고 북한의 장전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금강산에 들어가는 TV화면을 보면서 나는 통일이 되면 첫 번째 장면, 그 시작점은 반드시 정주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지금 통일에 대한 그때 그 원대했던 꿈은 아직도 더디지만 진행형이다. 그 많은 세월동안 우리가 기찻길이라도 뚫려 유럽 기차 여행이라도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성실과 신용을 바탕으로 실천을 중요시한 기업가 정주영에 대한 책 "이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생각해 본다. 1915년 북한 강원도 통천에서 가난한 농부의 8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나 가난을 통해 겪었던 많은 시련들과 여러번의.. 2023. 12. 17.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기억에 남는 장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eity, 주1)는 피터 위어 연출, 로빈 윌리엄스(존 찰스 키딩역, 주2) 주연으로 1989년에 개봉한 미국영화이다. 한국에는 1990년에 개봉하고 2016년, 2021년등 2차례에 걸쳐 재개봉할만큼 한국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영화이다. 학생들이 책상으로 올라가 존 키딩을 부르며 그의 별명 O! captain! My Captain!을 외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영화는 웰튼 고등학교에 영어교사로 존 키딩 선생이 부임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키딩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써클을 만들어 엄격하고 완고한 학교 분위기에 맞서 교과서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절이 있으면 학생들에게 찢어 버리라고 하거나 아이들에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을 즐겨라) 정신을.. 2023. 12. 4.
쇼생크 탈출의 명장면 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은 1994년 미국 영화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에 팀 로빈스과 모건 프리먼등이 주연한 영화이다. 은행 간부였던 앤디(엔드류 듀프레인 역, 팀 로빈스)가 아내와 그 애인을 살해한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앤디는 교도소 소장과 교도관들의 탈세를 도와주며 검은 돈까지 관리하며 소장의 신임을 얻는다. 앤디는 이러한 소장의 많은 악행을 눈감아주고 적극적으로 방호해준 덕에 조성된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용하여 탈옥을 결심하고 실행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레드(엘리스 보이드 레딩 역, 모건 프리먼)는 이 영화의 화자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다. 영화에서는 1920년대 말 강도 살인을 한 죄로 무기징역 선고를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2023. 11. 20.
내가 원하는 집 (나의 소원) [ 1 ] 나는 우리집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이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집이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윗집이나 아랫집의 소란에 가슴이 아픈적은 없으나 내 집이 다른 사람의 집을 소란하게 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도둑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 2 ] 지금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체격(몸무게)도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PDP같은 최신 가전제품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우리집 전체로 보면 시집올 때 가져온 가전제품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 2023. 11. 8.
The Days(더데이스)를 보고나서 - 후쿠시마 원전 사고 넷플릭스에서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를 다룬 The Days(더데이스)라는 8부작 드라마가 공개되었다. 6월1일에 공개되었는데 우리나라는 7월20일이 되어서야 공개가 되었다. 이를 두고도 최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사태로 정치적으로 공개를 늦춘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더데이즈는 후쿠시마 제1원전 소장 요시다 마사오 소장의 증언으로 만들어진 "요시다 조서"와 "후쿠시마 원자력사고 조사 보고서"와 "죽음의 문턱을 본 남자"라는 인터뷰를 엮은 책을 토대로 일본인의 시각과 일본인의 입장에서 일본인에 의해 만들어졌다. 영화는 2011년 3월 11일 진도 9의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15m 높이의 대형 쓰나미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덮쳤다. 당시 제1원전은 총 6기중 3기는 가동중이었고 다른 3기는.. 2023. 7. 28.
인생의 시기별 구분에 대한 생각 그때 그때 마다 내 인생의 시기별 구분이 달라졌다. 지금까지 살면서 굳이 인생의 시기를 구별하고자 애를 썼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시기별 구분도 있었지만 내가 내 나름대로 구분을 해보았다. 그리고 내가 태어날 때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60세도 채 안되었지만 지금은 80세가 넘게 되어 수정이 불가피 하기도 했다. 국가별 평균 수명 순위 - 나무위키 (namu.wiki)내가 인생의 시기구분을 고민했던 때구분비고30대상 ~20세중 ~40세하 ~60세 40대1막 ~20세2막 ~40세3막 ~60세4막 ~80세 50대전반전 ~50세휴식시간 1~2년후반전 ~100세 구체적으로 인생의 시기별 구분을 구체적으로 고민했던 적은 40대였던 것 같다. 인생을 4막으로 규정하고 인생의 3막을 시작하면서 노후대비, 애들교.. 2023. 6. 13.
휴먼 에러 (Human error) - 인간 오류 나이를 먹고 매사에 덤벙대거나 착각을 하거나 부정확한 확신을 갖고 특히나 선입견에 따른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운전을 할 때 특히 그렇고 시험을 볼 때도 그 경향은 뚜렷해졌다. 주의력이 산만해지거나 금새 무엇을 잊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라고 해도 예단하거나 급하게 결정짓거나 하는 잘못은 습관이 되어 버렸다.선입견에 의해서 난독증까지 유발되는 상황이어서 나에게 오는 메일이나 보고서도 여러번 읽어 보아야 하는 경험이 점점 많아졌다. 모두가 그렇다고 손을 놓고 떠내려갈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휴먼에러"에 대해서 그동안 익혔던 이론적인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깊은 반성을 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이미 습관화 되어버린 오류를 조금이라도 바로 잡아보려 한다. .. 2023. 4. 18.
맥주 한잔의 여유 - 인생의 우선 순위, 인생에서 중요한 것 인생의 우선순위, 동기부여, 인생의 중요한 것등의 제목으로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다시 음미해 본다.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얘기해주고 설명하려하니 좀 체계화되어 있는 내용이 필요했고 항상 머리속에 있던 그 영상들을 찾아보았다. 2개의 버전(맥주, 홍차)을 찾았다. . 플라스틱 통 = 인생 . 공 = 가족, 건강, 친구 . 자갈 = 일, 취미, 자동차, 집 . 모래 = 그외 자질구레한 일 . 맥주 또는 홍차 =? 인생에 모든게 중요도에 따라 순서가 있고 그 순서를 바꾸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내용이다. 먼저 "맥주 버전"이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Good afternoon. everyone!) "안녕하세요 교수님!" (Good afternoon!) (교수가 플라스틱통을 탁자에 꺼내 놓.. 2023. 3. 3.
MECE (미씨, 엠이씨이) 회사일을 하면서 참으로 중요한 개념이라 생각했는데 용어가 어려워서 매번 잊고 있다가 생각이 나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위키백과와 나무위키에서 설명하고 있는 MECE에 대해서 이해를 하면서 하나씩 풀어 나가보고자 한다. 이젠 이렇게 정리하고 절대 잊지 말기를 바라면서... 우선 용어부터 정리해 본다. MECE는 Mutually Exclusive and/but Collectively Exhaustive의 약어로 상호배타적이지만 모였을때 전체를 망라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컨설팅의 원칙이자 논리라 한다.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社에서 처음 사용하였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미씨'라고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엠이씨이"라고 하면 다 알아 듣는다고 한다. Mutually: 서로 Exclusive: 배타적 (배타적: 한개인..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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