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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승강기 방문기

N서울타워(N Seoul Tower, 남산타워) 엘리베이터

by 칠보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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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남산공원길 105에 위치한 N서울타워(남산타워, 서울타워 또는 남산서울타워라고 불리운다. 현재는 N서울타워라 부르는데 이것도 정식명칭은 YTN서울타워이다)는 탑 높이는 236.7m이며 남산의 해발고도(243m)까지 더하면 479.7m로 준공 당시 동양최대높이의 타워라고 자랑을 했었다. 당시에는 더 높게, 더 크게, 세계 최대, 세계 최고등의 경쟁을 할때라 기꺼이 해발고도까지 더해 높이를 자랑했었던게 기억이 난다. 남산타워는 1969년에 착공하여 1975년에 준공되었다. 목적은 방송용 송신탑이었는데 초기에는 전망대가 없이 준공했다가(1971년) 후에 전망대가 추가(1975년)되었다고 한다. 일반인에게는 1980년에 개방되었다. 1990년경 YTN이 소유권을 인수했다.

(남산타워, 2016년1월)

 

(출처: 나무위키)

 

타워의 최상층인 T7은 48분당 한바퀴씩 도는 형태로 되어 있다. 남산 정상 공원에는 봉수대터가 남아 있다. 

 

남산타워에는 총3대의 엘리베이터가 운행중이다. 이중 타워의 전망대(212m)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in, 1600kg(21인승)의 2대이다. 1975년 5월 최초설치이후 카내부디자인을 포함하여 2~3차례의 부분 리노베이션 공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LCD모니터를 전면벽 양쪽에 설치했던 것을  뜯고 지금은 양쪽벽, 뒷쪽벽 그리고 천장에 LCD패널을 달고 운행시 영상을 보여준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에는 천장이나 벽에 달려 있는 화면을 보면서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2023년 9월 현재 정밀안전검사를 받고 운행중이어서  서류상 엘리베이터의 년령은 49년이다. 전면교체공사를 하지는 않아서 교체공사시장에 나올날도 머지 않은 것 같다. 전면교체공사를 할때는 국내 제조사에서 제작, 설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엘리베이터는 T1층에서 T5층까지 가고 반대로 T4층에서 T1층까지 내려오는데는 25~30여초정도가 소요된다. 전망대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2대의 제원을 보면 다음표와 같다.

항목 제원 비고
승강기 번호 0051-135, 0051-136  
구분 승객용  
제조업체 오티스엘리베이터(유)  
형식 권상식-VVVF  
속도 240m/min  
건물명 (주)YTN서울타워  
운행구간 1-T7  
운행유효기간 2023-09-09~2024-03-08 정밀안전검사(참고1)
최초설치일자 1975-05-10 (참고2)  
적재하중 1600kg  
정원 21인승  

참고1) 정밀안전검사 대상은 3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받아야 하고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참고2) 서류상으로는 49년이 된 엘리베이터이다.

참고3) 출처: 국가승강기정보센터(행정안전부)

 


 

남산타워는 서울의 지리적으로 거의 한복판 남산위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의 어느곳에서든 남산타워를 볼 수 있다. 일본을 패전에서 구한 상징적인 타워가 도쿄타워라고 한다면 우리나라는 단연 남산타워라고 할 수 있다. 동양최대높이(!)의 타워를 짓고 잘 살아보자는 구호와 함께 지낸 지난 50여년의 역사를 남산타워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타워의 디자인이나 자태는 언제 보아도 다정하게 느껴진다(주2). 


주1) 참고자료:

남산서울타워 - 나무위키 (namu.wiki)

N서울타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주2) 남산타워가 더 정겨운 것은 전망대를 개방한 그 이듬해 홀로 타워를 관광했던 기억 때문이기도 하다. 남산봉수대옆에서 찍은 사진이다. 뒤에 남산타워의 일부가 보이고 남산팔각정도 온전히 보인다.

(남산타워 봉수대옆에서)

 

 

2023.11.29.

(c) 칠보 (chil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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