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Tokyo Tower)는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있는 전파탑이다. 1958년 준공되었다. 높이는 333m이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모티브로 해서 건설했다고 알려져 있다. 전망대 상부를 증축할 때 쓰인 철강은 상당량이 6.25전쟁에서 쓰인 폐전차 90여대분의 고철을 활용했다고 하니 가슴이 아리다. 1945년 전쟁패배후 1950년 6.25전쟁을 통해 흘러나온 철강을 포함하여 도쿄한복판에 333m짜리 타워를 지으면서 재건을 꿈꿨던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로 강대국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탑 하나에 무슨 이렇게 큰 의미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민들이 이 탑 하나로 위안을 받고 힘을 얻을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다. 건축물이 가지는 위대한 힘이다. 우리나라의 1975년 준공된 남산타워가 그러하듯이...
항목 | 에펠탑 | 도쿄타워 | 비고 |
준공년도 | 1889년 | 1958년 (쇼와33년) | |
높이 | 324m (스파이어 포함시 330미터) |
333m | 도쿄타워의 당초계획은 380m |
철강량 | 7,000t | 3,000t | 기술의 발달로 더 적은 철강 구조물로 더 높게 만들었다? |
색상 | 갈색(주1) | 적색과 백색(주1) | |
목적 | 세계박람회를 위한 임시구조물, 나중에 실험과 통신에 사용 | 통신 | |
전망대 | 첫번째(57m), 두번째(115m), 세번째(276m) 전망대 | 메인데크(150m), 탑데크(250m) | |
그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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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에펠탑은 녹방지를 위해 갈색으로 도색하였고, 도쿄타워는 일본의 항공법에 의해서 적색과 백색으로 칠해져 있다.
주2) 에펠탑은 4대의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운행되고 있다.
지상 150 m 지점에 Main Deck(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250 m 지점에 Top Deck(대전망대)가 있다. Main Deck까지 운행되는 엘리베이터는 용량 2,100kg(32인승)이며 약 40여초가 소요된다(가속시간 5~6초, 가속도 0.8m/s^2으로 가정하면 엘리베이터 속도는 대략 210~240m/min으로 추정된다). 천장은 볼록형태의 LED조명이다. 2017년에 리모델링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교체되었다고 한다. 타워를 만들때부터 가운데에 엘리베이터용 승강로를 만들었던 것이 에펠탑과는 다른점이다.

높은탑이나 건축물은 대부분 전망대를 가지고 있다. 전망대에서는 시내나 주변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모든 동선은 상업적 동선과 연결되어 있고 몇군데는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스카이워크 정도의 분위기를 내는 곳도 있다. 대략 1만원에서 3만원정도의 고가의 통행료를 받는다. 어떤곳은 예약이 필요한 곳도 있다. 도쿄타워의 Top Deck는 예약이 필요하다. 높은 곳까지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방법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다. 나는 높은 곳을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볼때면 엘리베이터 제조회사, 제조년도와 용량, 속도, 디자인 그리고 승차감등이 관심사항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얘기는 탑이나 건축물에 있어 관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직접 가본 현장에서도 그렇다. 하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었다면 그저 아래에서만 쳐다볼 뿐...


※ 우리나라 엘리베이터 회사도 국내외 도시의 랜드마크적 성격이 있는 탑이나 건물에 근사한 엘리베이터 하나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남산타워나 63빌딩에도 우리나라 회사의 제품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한국의 최고층 빌딩엔 일본産…최대 재건축 단지엔 한국産 | 한국경제 (hankyung.com)
2023.10.22.
(c) 칠보 (chil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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