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카이트리는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에 세워진 전파탑이다. 높이는 634m(탑 본체 높이 497m)로 캐나다의 CN타워와 중국의 광저우타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파탑으로 등극하였다. 2012년에 완공되었다. 건설비는 당시 약 5900억원, 투입된 철의 무게는 에펠탑의 5배(35,000t)에 이른다고 한다.
초고층 빌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 2010년)가 단연 1위이지만 도쿄 스카이트리는 현존하는 전파탑으로서는 미국의 KLVY-TV탑의 629m를 넘어 세계 1위이다. 탑은 탑대로 순위를 정하고 건물은 건물대로 순위를 정한다(주1).
엘리베이터 - 초고층 빌딩과 초고속 엘리베이터 (tistory.com)
10여년전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한참 타워를 짓고 있었다. 도쿄타워와 흡사한 타워를 또 짓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었지만 도쿄도 중심부 지역에 새로 지어진 마천루(주1)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중심부에 있는 도쿄타워에서 나오는 전파가 높은 건물들에 막혀 다른 지역으로 퍼지지 못해 수신장애가 생기게 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높은 전파탑이 필요했다 한다.
도쿄 스카이트리에 설치되어 있는 초고속엘리베이터는 40인승 600m/min의 4대(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상징한다고 하여 카내부의 디자인도 그렇게 되어 있다.) 가 운행중이다. 첫번째 전망대(텐보(天望)데크)인 350m를 50여초만에 올라간다. 속도 600m까지 도달하여 유지하는 시간은 15~16여초 남짓이다. 도시바엘리베이터에서 제작했다.
4층에서 티켓을 사고(예매를 할수도 있고 현장에서 구매할수도 있다. 출발시간인 30분간격이지만 절대적이지는 않다. 사람이 의외로 많다. 공간이 협소하여 더욱 그렇다.) 5층에서 탑승 350m에서 하차하여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445m 전망대(텐보회랑, 2대의 덴보셔틀이 운행중이며 벽면과 천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 밖을 볼수 있다.)로 올라가 450m갔다가 돌고 다시 345m로 가서 한층 내려와 유리바닥 들리고 그리고 나서 5층으로 내려온다. 관광객들을 빙글빙글 돌린다(350->445->450->345->340m 이런식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쿄의 야경은 아름다워 보이지만 남산타워에서 바라보는 서울보다는 정겹지는 않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과거 도쿄타워가 그랬듯이 당시 지속되는 장기불황, 활력을 잃어가는 고령사회,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등 우울한 소식만 계속되는 일본의 국운을 바꿔 보자는 염원과 소망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일본의 재부흥을 기원하는 희망탑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日 634m ‘새 희망탑’ 세우다 (naver.com)
주1) 마천루 (摩天樓 / Skyscraper) : 하늘을 찌를 듯이 아주 높게 솟은 고층 건물. 초고층빌딩 이라고도 말한다. 한자의 뜻은 '하늘(天)을 문지르는(摩) 다락(樓)'이라는 뜻으로, 건물이 매우 높아서 하늘에 닿을 듯하다는 의미이다. 영어 'skyscraper' 역시 건물이 매우 높아서 마치 하늘(sky)을 긁어내는(scrape) 듯하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마천루'와 'skyscraper'는 어원도 똑같이 실크롣그상에 있는 바벨탑 신화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천루의 기준은 공식적으로는 과밀한 도시에서 토지의 고도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만들어진 주로 사무실용의 고층건물을 가리킨다. 건물(Building)이 기준인지라 사람이 상주할 수 없는 탑이나 기둥은 아무리 높아도 마천루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래서 에펠탑이나 오스탄키노탑 , CN타워, 도쿄 스카이트리 같은 탑 계열 건축물들은 높이를 나타내기 위해서 형식적으로 마천루라는 이름을 붙일 뿐, 공식적인 통계에서는 빠진다.이 점 때문에 건물이라 할지라도 꼭대기에 첨탑 같은 구조가 있는 경우 어디까지를 건물로 인정해서 높이를 정하느냐에 논란이 종종 생기기도 한다. 보통 필요에 따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안테나나 피뢰침은 포함시키지 않는 편이며, '첨탑(Spire)'은 높이에 포함시킨다. 첨탑은 철거될 수 없으며, 건물 설계시에 반영되어 건물이 존재하는 한 영구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높이의 건물을 마천루로 볼 것인가에 대한 세계적인 기준은 없다. 어차피 절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에 고층 건물이 적은 도시에서는 기준이 낮기도 하다. 보통 높이가 150m(40층)를 넘어가면 마천루로 부른다. CTBUH(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Council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에서는 '지상 50층' 혹은 '200m' 이상의 건물을 '마천루'로 정의하고 있다. 이 기준은 대한민국의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도 수용되어 있다. (출처: 나무위키)
주2)
참고자료 #1: [세상에서 가장 높은 타워]-스카이트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참고자료 #2: 도쿄 스카이트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2023.10.24.
(c) 칠보 (chil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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